안녕하세요? 15개월 아기와 함께 괌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숙소는 팜*여행사의 추천으로 웨스틴으로 다녀왔구요.
하얏트처럼 시내에 위치하여 DFS 및 다른 쇼핑몰 접근성이 좋고,
시설도 최근에 리노베이션하여 깔끔하다고 하여 선택하게 되었지요.
다녀와 보니 역시 잘 선택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3박 4일 일정, 괌 여행에도 빠듯한 시간이었지만 15개월 아기와 함께했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호텔 안에서 보내야 했던 우리에게
웨스틴은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 맛난 조식을 제공해 주었답니다.
7/8 부터 7/11일까지 지냈구요.
7/8 방문하니 친절한 리셉션 직원께서 체크인을 해 주셨습니다.
>
로비의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에어콘이 시원해서 첫인상이 좋게 다가왔던 웨스틴!
그런데 감동스럽게도 이런 선물도 주시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체크인하니, 물놀이 오리인형과 멜로디가 나오는 장난감이 들어 있는 선물을 주셨습니다.
웰컴 드링크 쿠폰도 2장 주시고... 기대 안했었는데 선물을 받아서 룰루랄라~ 하는 기분으로 방으로 향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통유리를 통해 이런 풍경을 보면서 윗층으로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 탈 때마다 우리 아기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이틀째부터는 이렇게 매달려서 좋아하더라구요.
제가 호텔을 고를 때, 꼭 염두에 두는 것이 내부 시설입니다.
저번에 홍콩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내부가 깔끔하지 않거나 침구에서 불편함을 느끼면 여행 전체가
나쁜 기억으로 남겨지더라구요. 그래서 약간 돈을 들이더라도 내부 컨디션이 좋은 호텔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런 면에서 웨스틴은 10점 만점에 8점 정도를 주고 싶네요.
제 남편이 열심히 짐 정리를 하고, 우리 아기는 막 뛰어다니고 있는데요. 웨스틴의 헤븐리 베드 정말 감동했습니다. 침대가드도 팜*여행사에서 미리 말씀해 주셔서 갔더니 이미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침대에 누우면 정말 편안합니다. 지금까지 이용했던 호텔들 중 침구류는 최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둘 다 퀸사이즈라서 널찍하게 잤습니다.
화장실의 어메니티도 최근에 리노베이션을 해서인지 깔끔한 모습이었습니다. 수압도 아주 세고, 지금 보시는 헤븐리 샤워기는 상당히 시원한 물맛사지가 가능합니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우리 아기 목욕시킬 때 편하도록 샤워기가 낮게 거치가 가능했던 점, 그리고 수압! 이었습니다. 여행가서 수압 약하면 정말 짜증나죠. 그런데 웨스틴에서는 정말 물 펑펑 편안하게 썼습니다.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올라와서 샤워하고 밥먹고 다시 호텔 수영장으로 가고.. 우리 아가가 너무너무 수영을 좋아해서, 아주 수영장과 화장실을 왔다갔다하면서 살다시피 했네요.
무료로 구비되어 있는 면도세트, 칫솔세트, 바디클린저, 샴푸, 린스 등도 괜찮은 퀄리티였습니다. 다만 린스는 제게 맞지 않아서 가져간 것을 썼습니다. 남편은 별 신경 안쓰고 향 좋다며 잘 쓰더군요.
1층 Taste 앞에서 기념사진 한 방 찍었는데요. 우리 아가는 잠시도 가만히 있으려 하질 않네요.
1층 Taste에서 매일 아침 조식을 해결했는데요. 신선한 주스하고 과일, 오믈렛과 베이컨, 와플 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과일은 우리 아기가 잘 먹었어요.
아빠도 먹여주고
자기도 어찌나 잘 먹는지.... 하여간 조식부페 좋았습니다.
조식부페 든든히 먹어도 수영하다 보면 배가 고파져서, 풀바에서 음식 사먹고 놀고 그랬네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수영장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웨스틴의 장점은 수영장에 PIC와 같은 놀이시설은 없지만 아이들이 놀기에 안전하고 한적하다는 점,
그리고 전용 비치가 있어서 외부인 출입 없이 아이와 오붓하게 모래놀이도 하고 해수욕도 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자쿠지 쪽에서 찍은 전용 비치. 물색깔도 예쁘고 카누 등을 대여할 수도 있고 썬베드가 넉넉하기 때문에 자리 부족할 염려 없이 쓸 수 있었어요.
중앙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층에서 내려다본 중앙 풀의 모습. 사진을 잘 못 찍어서 그렇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아기랑 몇 번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봤어요. 아기가 정말 좋아해서요 ㅎㅎ
특히 좋았던 것은 룸 컨디션과 조식, 한적한 수영장이었는데요.
이밖에도 무료 헬스장 이용 (저는 이용 안하고 남편만 두번 이용했는데 24시간 한다고 아기 잘때 잠깐 다녀오더라구요) , 로비에서 빵빵 터지는 와이파이 등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는 쓰시는 분들이 많았는지 방에 설치해 주지는 못했지만 1층 카페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기에 큰 불편 없었구요.
전반적으로 아기와 함께 지내기 좋았던 호텔이었습니다.
다시 괌 방문한다면, 친절한 직원분들과 깔끔한 시설이 있는 웨스틴을 다시 선택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