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으로 출발하는 날 정확히 만 20개월이 되는 딸을 데리고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여행이에요.

지난 5월달에 제주도에 2박 3일 다녀온 후, 왠지 딸아이를 데리고 가는 여행에 자신감이 생겨서 결심하게 됐는데요.

비행기 시간 및 현지 환경 등등을 고려했을 때 괌이 좋다고 생각했구요.  (저는 아무리 리조트가 좋아도 리조트를 나서면 후진 동남아 같은 곳은 왠지 가기 싫더라구요.  그리고 영어권인 것도 좋고..  ^^)

괌으로 결정한 후에 호텔 때문에 또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원래 PIC도 잠깐 생각했지만, 아직 아이가 어린 편이라 PIC 내의 많은 시설들을 제대로 이용 못 할 것 같아 포기하고 다른 호텔들을 알아봤는데 웨스틴이 위치도 좋고, 웨스틴 앞의 전용 비치가 있어 쉽게 바닷가에 나갈 수 있는 점이 좋을 것 같아 웨스틴으로 선택했어요.  저희 언니가 괌 및 동남아 여러군데를 다녀왔는데..  괌 바다가 젤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벌써부터 전용비치에서 놀 생각을 하니 완전 설레요~

호텔을 결정한 후에 또 어디를 통해서 예약할까 고민하게 됐는데요.  여러 후기를 보니 괌도우미가 가격 면에서 또 서비스 면에서 좋다고 하셔서 사실 별로 많이 알아보지도 않고 덜컥 괌도우미에서 예약을 했네요.  ㅎㅎ

근데 예약할 때부터 질문 올리면 바로바로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고, 전화 연락도 잘 해 주시고..  ^^  지금까지는 100% 만족합니다.  여러 후기들 보면 현지 담당자이신 심재준 이사님에 칭찬이 많던데, 어떤 분인지 만나뵙고 싶어졌어요~  저흰 패키지도 아니고 덜렁 호텔만 예약해서 못 만나뵐 수도 있겠지만요.  ^^;;

아이가 얼마 전엔 열감기로 고생하고, 지금도 콧물/기침으로 약간 고생하고 있지만..  괌으로 떠날 추석 연휴 첫날에는 말끔하게 나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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