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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시절에는 입버릇 처럼 엄마에게 "나 대학들어가면 엄마랑 둘이서 해외여행도 많이 다닐꺼야" 라고 말하곤 했었는데..
그 19살 여고생이
어느덧 29살의 여성 직장인이 되는 동안,
단 한차례도
엄마와 단.둘이서. 모녀여행을 떠난 적은 없었다는.
대학을 들어가고,
유학을 떠나고,
취업을 해서- 일년에 몇번씩 해외 출장을 다니고,
심지어 아빠.엄마.남동생 및 조부모님까지 다같이 해외여행을 다닌 적은 있어도
엄마와 단 둘이서
친구처럼-
혹은 자매처럼.
모녀여행을 가지를 못했던 것이 내심 늘 마음에 걸렸었는데.
2011년 9월.
드디어 엄마와 단 둘이 해외여행을 떠납니다 :)
괌 GUAM 으로.
자칭 여행 홀릭인 딸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관광지가 아닌 휴양지를 여행지로 선택했으며,
처음으로 여행을 가서 책을 읽고, 선탠을 하며, 수영장을 가서 첨벙일 생각에 들떴고
자칭 휴양지 컨셉 여행을 선호하는 어머니는 깨끗한 바다와 맛있는 음식, 파아란 하늘.이 가득찬 그곳에서 딸과 함께
커플 세트로 맞춘 아쿠아 슈즈, 해변 모자, 비치 드레스 를 입고
한 손에는 책을,
다른 한손에는 맥주를 들고선 해변가를 거닐 생각에
설레여 하십니다 :D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터라,
비행기 티켓을 따로 구매한 후 호텔 선정과정에서 고민을 했지만
인터넷 후기에서 가장 평이 좋은 웨스틴 호텔로 과감히 결정 내렸어요!
무엇보다
쇼핑타운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heavenly bed라고 불리는 푹신한 침구,
그리고 걸어서 바로 이어지는 beach까지-
엄마와 단 둘이서
맛있는 것을 잔뜩 먹고
해변가에서 신나게 선탠하고- 책도 읽고
지치면 쇼핑센터가서 쇼핑하고 ^_^
좋은 기억 많이 만들고 돌아올께요=)
호텔 예약과정에서 친절히 상당해주신 괌도우미 담당자분들께 감사드리구요!
괌 웨스틴,
기대하고
이제 곧 떠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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