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호텔선정에 많이 고민을 했어요. 많이들 추천해주시는 호텔이 다양했기때문에 더 고민을 했답니다. 저희는 이번 여행의 목적을 '휴식'으로 정했기 때문에, 많은 고민끝에 웨스틴호텔로 결정했어요. 다음이 웨스틴호텔로 결정한 이유랍니다.
첫째, 조용하지만 시내와의 인접성이 좋아야 한다. 시내와 아주 가까운 호텔도 있었지만, 조금 시끄럽다는 말들도 있어서 좀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조용한 웨스틴으로 결정했답니다. 언덕에 있다는 말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해질무렵에 도보로 이용해도 무리가 없다는 말들이 많아서 조용하지만 시내와의 인접성도 괜찮은 웨스틴이 마음에 들었어요.
둘째, 잠자리가 편해야 한다. 저희는 4살된 딸이 있기도 하고, 대한항공의 밤비행기라 여행이기는 하지만잠자리도 그에 못지않게 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검색을 해본결과 웨스틴의 침구가 '헤븐리베드'로 편하다고 추천을 해주셔서 망설임이 없었네요.
셋째, 비치와의 근접성이 좋아야 한다. 사실, 웨스틴의 수영장이 다른 곳들에 비해서 놀기가 좋다는 말을 들은건 아니에요. 슬라이드도 없고, 조금 좁다는 말들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조금 망설이기는 했지만, 여행의 목적이 '휴식'이니, 수영장이 복잡한 곳보다는 조금 편히 쉬면서 수영도 하고, 바닷가의 모래놀이도 하고 그렇게 쉬엄쉬엄 쉬다 올 생각이라 수영장의 놀이는 포기하고, 적당히 그늘도 있고, 비치로 바로 나갈 수도 있는 웨스틴이 딱 마음에 들었답니다.
넷째, 깔끔한 조식을 원한다. 호텔 투숙의 또 하나의 재미는 조식을 맛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입에 맞지 않는 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웨스틴의 조식은 보통이상이라고 추천해주셨어요.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모든 음식들이 깔끔하게 나온다고.. 그래서 기대가 많습니다.
다섯째, 가격이 합리적이었으면 한다. 시내와의 인접성, 편리함 등등으로 좋은 호텔도 많았지만 쉽게 가는 여행이 아닌만큼 가격도 결정에 큰 역할을 담당했어요. 여러가지 조건들에 비해서 가격이 그리 비싼편이 아니라서 선택한 것도 있었어요. 그리고 한국에 사무소가 있다보니 예약후에 확정도 빨리 나오고 여러모로 웨스틴이 적합했어요. 다른 호텔들은 현지에서 다시 확정이 올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 웨스틴은 바로바로 연락이 왔거든요.
이상이 제가 웨스틴리조트를 이번 여행에서 숙소로 결정한 이유에요. 아직 여행전이라 제가 선택한 것이 만족스러운지는 모르지만 결정에 후회는
없네요. 좋은여행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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